밤섬 및 한강 조망권을 두고 마포구 신정동 주민들과 개발업체간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서강GS, 마포 강변 힐스테이트 등 주변 1천여 세대 주민들은 신정동 66-2번지에 신축 예정인 15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인한 일조권, 조망권 상실을 이유로 집단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였다.
주민들에 따르면 마포구 신정동 66-2번지는 애초에 역사문화경관지구로 지정되어 있던 곳으로 최고 높이가 4층, 별도 허가가 있어도 6층 이상은 지을 수 없는 곳이었으며 개발업자들이 편법적인 토지 분할을 시도한 후, 마포구청으로부터 분할 불허 결정을 당하기도 하였다고 전했다.
올 10월, 마포구청 건축심의위원회는 개발업체측에서 제출한 15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관련하여 층고만 3.6m에서 3.3m로 조절하여 조건부 동의 의견을 제출하였다. 하지만 조절된 층고도 아파트의 일반적인 층고(2.5m) 보다 훨씬 높아 주변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마포구청에서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지반 침하나 안전에 관한 사항은 착공 전 지하안전영향평가 등을 통해 영향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 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했다.
하지만 구에서 임의로 층수를 강제할 수 없고 양측의 입장이 완강하여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